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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부당 거래 >는 범죄, 스릴러, 액션 영화로 2010년 10월에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7번째 영화로, 검사와 경찰, 스폰서 조폭유착, 여론을 조작하는 언론기관, 경찰과 검찰의 힘 겨루기 등 사회의 만연한 부조리를 주제로 다룬 영화입니다. 다음에서는 이 영화의 등장인물과 줄거리, 그리고 리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당거래의 등장인물

     

    최철기(황정민 분)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폭력 2팀 반장으로 계급은 경감으로 태권도 사범 자격증과 특공무술 4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진급을 위해서는 필사적으로 뛰는 인물입니다. 주양(류승범 분)은 서울중앙지검 검사이며, 김양수 태경그룹 회장의 스폰을 받고 있는 비리 검사입니다. 장석구(유해진 분)는 해동건설 회장으로 실상은 조폭이며, 상당히 냉정하고 계획적인 인물로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 불을 안 가리는 인물입니다. 강정식(천호진 분)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으로 계급은 경무관입니다. 마대호(마동석 분)는 광역수사대 강력폭력 2팀 형사로 계급은 경위입니다. 이동석(우정국 분)은 극 초반에는 가짜 범인으로 나지만 감옥에서 죽임을 당한 후 국과수의 DNA 검사결과 진범임이 드러납니다. 김양수(조영진 분)는 태경그룹 회장으로 부동산 업계의 큰 손이며, 주양 검사의 스폰서입니다. 공만식(정만식 분)은 서울중앙지검 주양 검사실 수사관입니다. 부장검사(이성민 분)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로, 주양 검사의 상사입니다. 수일(김수현 분)은 해동건설 장석구 회장의 오른팔입니다.

     

    줄거리

     

    3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아동 연쇄살인사건에 국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면서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사건의 빠른 해결을 종용합니다. 이에 경찰은 상부의 특단 조치인 가짜 범인을 만들어서라도 수사를 종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경찰 윗선에서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백도 없어서 향후 꼬리 자르기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최철기를 담당 형사로 배정합니다. 최형사는 이번 사건을 해결하면 승진을 보장해 준다는 상부의 조건을 받아들여 본인의 스폰서인 해동건설 장석구 회장을 동원하여 강도, 절도 및 아동 성범죄 전과가 있는 이동석을 가짜 범인으로 만듭니다. 이로써 아동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한 최형사는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주양 검사는 자신의 스폰서인 태경그룹 김양회 회장이 탈세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가 최철기에게 강압 수사를 당했다는 하소연을 듣습니다. 이에 휘하의 검찰 수사관에게 최철기를 미행시키면서 주양과 최철기의 악연은 시작됩니다. 자신의 스폰서인 태경그룹 김 회장을 보호하고 본인의 안위을 지키기위해 최철기 주변을 집요하게 수사하고, 인생역전을 노리는 장석구는 최철기의 사주로 주양 검사와 골프를 치던 태경그룹 김양수 회장을 살해하고 사진을 찍어 주양 검사에게 보냅니다. 또한 골프장에서 김회장을 살해했던 킬러를 사주하여 감옥에 수감된 이동석이 목을 매어 자살한 것으로 위장합니다. 이동석의 사망을 확인한 주양은 분노가 극에 달해 최철기와 관련된 자들을 모두 자신의 검사실로 구인하면서 그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최철기와 주양의 대립구도는 이 영화의 흥미를 더합니다.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갑작스럽게 죽은 이동석의 시신을 확인하면서 주양 검사와의 마찰 등을 수상하게 여긴 마대호 형사는 의구심을 품습니다. 최철기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산적한 상황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협박하는 장석구에게 평생 휘둘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장석구의 오른팔인 수일을 사주하여 해동빌딩 건설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사고로 위장하여 그를 죽이고 장석구가 가지고 있던 증거자료를 넘겨받은 뒤 수일을 죽이려고 계획합니다. 이때 마대호 형사가 나타나 현장에 나타나 이를 말리려는 상황에 총기 오발 사고로 마대호는 사망합니다. 수일과 마대호가 서로를 죽인 것으로 현장을 조작까지 한 최철호는 담당사건을 해결한 공을 인정받아 경정으로 승진한 후 강력폭력 2 팀장으로 보직이 변경됩니다. 그러나 마대호의 불명예스러운 죽음과 최철기 혼자만의 진급이 팀원들을 불만과 불신의 늪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최철기가 정식으로 임명장을 받고 승진하는 시점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이동석 DNA검사 결과 그가 100% 진범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범행이 큰 오류를 범했다는 생각에 망연자실합니다. 마대호의 죽음을 파헤치던 광수대 팀은 최철기가 그를 죽인 것을 알게 되고 이인자가 준비해 놓은 인물을 시켜 최철기를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나 주양 검사의 스캔들은 장 인어른의 배경을 이용하여 모든 것을 조용히 무마하면서 영화의 막을 내립니다.

     

     영화 리뷰 및 평점

     

    영화 부당 거래는 6천여 명이 넘는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8%의 경찰이 꼽은 최악의 영화입니다. 스폰서 검사와 경찰, 조폭과 유착하여 여론을 조작하는 언론기관, 경찰과 검찰의 힘 겨루기 등 사회의 만연한 부조리를 주제로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힘 있는 자들이 벌이는 나쁜 놈들의 물고 물리는 먹이사슬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나쁜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 인물들의 행동들이 현실의 사회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공감이 갑니다. 이 영화가 진정으로 의도하는 것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부당한 거래와 인간들의 이기심이 무고한 사람을 파멸로 이끈다는 가슴 아픈 현실에 우리는 결코 무릎 꿇지 않는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명대사인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우리의 현실이 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이영화의 평점은 기자, 평론가 평점은 7.91점(11명), 네티즌 평점 8.1점, IMDb 6.6점, 더우반 7.5점, 로튼토마토 사용자 점수 61%, 키노라이츠 좋아요 9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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