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범죄 도시 > 등장인물 줄거리 흥행 성적 및 평점

 

2023년 5월 31일에 개봉한 영화 < 범죄 도시 3 >을 보기 전에 저는 어제 1편부터 다시 보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조선족 조직폭력배 소탕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 한 이 영화의 등장인물과 줄거리 그리고 흥행 성적 및 평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범죄 도시의 등장인물

 

마석도(마동석 분)는 금천경찰서 강력반 부반장으로 범죄자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괴물 형사이며, 정의롭지만 춘식이 파 보스에게 금품과 향응을 받으면서, 조직의 보스들과 정보를 주고받기도 하는 적당히 정의로운 형사입니다. 장 첸 (윤계상 분)은 이 영화의 메인 빌런으로 하얼빈에서 악명 높은 흑룡 파 행동 대장이었으나, 보스의 죽음으로 하얼빈에서 부산, 창원을 거쳐 서울로 올라온 신흥 범죄조직 흑룡 파 두목으로 조선족을 상대로 한 사채업자로 악명이 높은 인물입니다. 황춘식(조재윤 분)은 하얼빈에서 넘어와 단숨에 가리봉동의 기존 조직들을 장악한 가장 강력한 세력인 춘식이 파 보스로 마석도 형사와는 공생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룸살롱을 경영합니다. 안성태(허성태 분)는 몸에 뱀 문신을 가지고 있는 가리봉동 독 파의 두목으로 자신의 조직원이 장첸 일당에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찾아가지만 장첸에게 무자비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장이수(박지환 분)는 중국 조선족 폭력배 집단 중 춘식이 파를 제외한 가장 큰 세력인 이수파 두목으로 빠칭코를 운영합니다. 전일만(최귀화 분)은 마석도와는 막역한 사이로 금천경찰서 강력 반장으로 승진을 앞두고 있는 말년 간부입니다. 도승우(임형준 분)는 독사 파의 행동대장이었으나, 두목의 죽음으로 장첸의 수하로 들어가지만 장첸에 의해 죽음을 당합니다. 위성락(진선규 분)은 장첸의 오른팔인 흑룡 파 조직원으로 보스인 장첸 못지않은 잔혹함과 폭력성을 가진 인물입니다. 양태 (김성규 분)는 백치미가 있는 흑룡 파 조직원의 막내이지만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전투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줄거리

 

이 영화는 2004년 5월 왕건이 파로 활동했던 14명의 조선족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사건과 2007년 서울 가리봉동의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흑사파 7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 한 사건을 각색한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오직 주먹 하나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 형사 마석도와 인간미 넘치는 전일만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대대적인 조폭 검거작전을 펼칩니다.  돈을 떼어먹은 놈을 잡기 위해 위성락과 양태를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온 장첸은 매춘, 도박 등 돈이 되는 모든 것에 마수를 뻗치면서 타 조직폭력배뿐만 아니라 주변의 일반인들에게 까지도 피해를 끼치는 극악무도한 인물입니다. 깡다구와 잔인함으로 밀어붙이는 장첸의 위력에 춘식이 파 보스 황사장은 위기의식을 느끼자 상부상조하는 강력반 마석도 형사에게 장첸을 막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강력반 막내 형사 인 홍석이 장첸 일당에게 당하자 강력반 형사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면서 장첸을 잡기 위해 조선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서로의 목적이 부합하기 때문에 조선족들은 강력반과 연대를 이룬 셈입니다. 장이수는 중국 조선족 폭력배 집단 중 춘식이 파를 제외한 가장 큰 세력인 이수파 두목으로 운영하던 빠칭코 영업장을 장첸에게 뺏기자 마석도를 도와 장첸의 오른팔인 위성락을 체포하는데 일조합니다. 이에 양태는 장이수 어머니의 환갑잔치에 소화기를 들고 나타나  회갑연장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설상가상으로 장이수 또한 도끼를 휘두르며 나타난 장첸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위성락을 체포한 강력반은 그를 중국으로 송치합니다. 위성락은 중국으로 송치 중 마약 거래처를 찾는 중국 경찰로 위장한 조선족들을 돕는 조건으로 풀려나지만 이 또한 마석도 형사의 계략이었습니다. 마석도가 준 방검복 덕분에 황사장을 제거하는데 실패하고 도주하는 장첸은 중국 밀항을 준비하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음을 파악하고 공항으로 도주합니다. 장첸의 뒤를 쫓아 공항으로 간 마석도 형사는 장첸과 공항 화장실에서 혈전 중에 장첸을 검거하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흥행 성적 및 평점

 

강윤성 감독의 영화 <범죄 도시>는 2017년 10월에 개봉한 범죄, 액션영화로 평점은 네이버 기준 관람객 평점은 9.28(10점 만점)입니다. 탄탄한 각본과 감독의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명연기로 688만 관객을 돌파하며, 추석 극장가의 진정한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중 흥행 3위로 올라선 이 영화는 타 경쟁작들의 배급망에 밀리는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초 대박을 쳤으며, 해외 반응 또한 좋아서 14개국에서의 추가 개봉으로 대박을 터트린 영화가 되었습니다. 미국 영화 정보 모음 사이트인 IMDb 평가는 7점대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지만, 영화 관련 웹사이트의 하나인 로튼 토마토의 평가는 아주 높게 나왔으며 팝콘 지수보다 비평가 지수인 신선도가 더 높다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입니다.